(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이번 주 일본은행(BOJ)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회의 등을 대기하는 가운데 장중 수출업체 네고 등을 반영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5.00원 내린 1,35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네고를 소화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달러-원 상단이 1,360원 부근에서 제한됨에 따라 수급상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다.
국내증시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장참가자는 BOJ와 연준 통화정책 회의 등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인덱스와 미국채 금리가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 중동분쟁 우려에도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 무렵 수준보다 하락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50원 부근에서 저점을 확인한 후 1,35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거래됐다.
국내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달러-원이 하락해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유입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하단이 제한됐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하락폭을 소폭 키웠으나 1,350원 부근에서 지지선을 재차 확인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BOJ 통화정책회의와 중국 경제지표 등을 주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BOJ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과 인플레 전망치를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경계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매수세에도 역내에서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며 "이 때문에 달러-원이 하방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 다른 경제지표처럼 중국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그럼에도 미·중 금리차 등을 고려할 때 위안화가 안심할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0.80원 상승한 1,35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7.40원, 저점은 1,350.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52.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34% 상승한 2,310.55로, 코스닥은 1.15% 오른 757.1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63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601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49.45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91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640달러, 달러인덱스는 106.53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326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4.43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4.84원, 저점은 184.40원이다. 거래량은 약 128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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