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재무부 분기 차입 얼마나…최대 8천억달러 예상

23.10.31.
읽는시간 0

미국 재무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재무부의 올해 4분기 차입 계획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차입 규모는 지난 3분기의 1조달러를 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3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베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국 금리 담당 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번 주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재무부의 분기 차입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채권시장이 이번 재무부의 차입 계획 발표에 긴장하는 데는 경제가 견조한 가운데 정부가 대규모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이를 축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2023회계연도 재정적자는 1조7천억달러에 달한다. 재무부는 지난 7월 30일에 올해 3분기 차입 규모를 지난 5월에 내놓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조달러가량으로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도이체방크와 JP모건 등 월가는 이번 4분기 차입 규모를 7천490억달러~8천억달러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내년 1분기 차입 규모를 합쳐 내년 초까지 총 1조5천억달러가량을 차입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추정이다.

아베리벳의 파라넬로는 "우리는 완전 고용 상태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라며 "이는 시장 참가자들이 우려하는 부문이다. 시장이 이번 차입 계획에서 관심을 두는 부문은 전체적인 현금 수요와 발행 채권의 만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재무부는 현금 잔액이 7천500억달러라고 추정했으며, 10월~12월에 차입할 비상장 순시장성 부채 규모를 8천520억달러로 추정했다.

아폴론 자산운용의 스테너는 "(지금의) 재정 지출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며,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라며 "특히 지금은 더 높은 금리 환경으로 대규모 적자에 대한 이자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실업률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지금은 적자를 줄여야 할 시기지만, 오히려 우리는 이를 늘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