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국채수익률 상한을 지금보다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보뱅크 애널리스트들은 엔화가 추가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이번달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이 조정될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케이아시아는 앞서 BOJ가 30~31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물가 전망치를 올리면서 YCC 정책을 수정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보도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도 이번에 2%대로 종전 1.9%보다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높아진 물가 전망은 일본은행이 그동안 지속해 온 완화적인 통화정책에서 노선을 바꿀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일본은행은 지난 7월에 10년물 국채수익률의 상한선을 0.5%에서 사실상 1.0%로 올렸다.
금융정책 정상화와는 아직 거리를 두고 있지만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BOJ 장기 금리 한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시장 참가자들은 집중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이 경우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일본 국채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를 매도하거나, 덜 매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미 최근에 150엔대를 한차례 웃돌았고, 148~149엔대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외환당국 개입 우려가 커진 상태로 봤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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