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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아메리카, 1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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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FRN, 2년·5.2년물 FXD 구성…대규모 조달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1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올 3월 2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자금 조달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전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서 15억달러 규모의 발행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2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2년·5.2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3억달러, 5억달러, 7억달러 규모다. 5.2년물은 만기를 2029년 1월 16일로 설정해 차환 시기를 2028년이 아닌 2029년으로 맞췄다.

2년물 FRN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132bp를 더했다. 2년과 5.2년 FXD 스프레드는 각각 동일 만기 국채금리 대비 125bp, 178bp 높은 수준이다. 2년과 5.2년물 FXD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각각 145bp, 205bp였으나 투자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를 낮췄다.

이에 따른 2년물 FXD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6.25%, 6.289%다. 5.2년물의 쿠폰은 6.50%, 수익률은 6.587%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글로벌 채권시장을 활용한 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3월 2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공모 시장에서만 총 75억달러를 마련했다. 이어 이번 발행으로 총 90억달러어치 조달을 마친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 리스트'(화면번호 4022)에 따르면 최근 사모 조달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 3월과 6월 공모 이외에도 7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총 9억달러어치 채권을 찍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지난해 글로벌 채권 조달이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부터 이어진 대규모 발행 등으로 올해 만기도래 물량에 41억5천만달러에 달한 데다 적극적인 조달로 자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국제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각각 'Baa1', 'B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의 경우 'Baa1'에 긍정적 전망을 달아 등급 상향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딜은 바클레이즈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미즈호증권, 소시에테제네랄, TD증권이 주관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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