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의회의 임시 예산안 처리 기한이 오는 11월 17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새로운 지정학적 리스크와 새로운 리더십이 셧다운 위기를 피할 요인으로 꼽혔다.
3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 이전에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2024년 초까진 위험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분기에 의회의 자금 지원 마감 시한에 맞춰 2∼3주 동안 셧다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상황은 바뀌었다.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에 더해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 패키지 등 지정학적 도전과 씨름하는 가운데 공화당이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하원의장을 선출한 후 의회 마비가 해소됐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재로서는 경제 예측에 셧다운 가정을 제거하고 있다"며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를 1.6%로 높이고 2024년 1분기 추정치를 1.7 %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선출된 존슨 신임 의장은 하원 공화당원들의 지지를 더 많이 얻는 쪽에 따라 내년 1월 15일 또는 4월 15일까지 자금을 제공하는 임시 지속결의안(CR)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스 뉴스의 방송에 출연해 "정부 자금 지원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정부가 단기 연장으로 운영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의회가 회계 연도 말까지 정부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연간 지출 법안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계 연도는 내년 9월 30일에 끝난다.
연간 지출 법안을 제정하지 않으면 의원들은 지난 5월 제정한 초당적 예산 한도 합의(재정 책임법)를 이행하기 어렵게 된다. 이 합의에는 10년간 연방 적자를 1조 5천억 달러 줄이는 대신 2025년 1월까지 부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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