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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얼마든지 기다린다…긴축 편향 유지 합리적"

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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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POWELL FEDERAL RESERVE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긴축 기조에 대한 편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하락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이유를 제공하지만, 경제가 강한 만큼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지난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4.9% 성장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7% 상승하며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WSJ은 연준이 이번 주 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연준이 현재 금리 수준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를 둔화시킬 만큼 충분히 제한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장기 금리 급등으로 연준이 의도한 바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도 연준이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하고 올해나 내년에 추가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금리 선물은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사실상 '0'으로 반영했으며 12월 회의에서 25bp 인상 가능성을 약 4분의 1로 반영하고 있다.

WSJ은 "이번 주 FOMC 이후에는 연준 당국자들의 예측치를 볼 수 없지만, 연준은 여전히 긴축에 대한 편향이 있을 것이며 이는 성명과 기자회견에 모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실제보다 더 매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 결과 시장은 또 한 번의 소화불량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연준이 속으로 금리 인상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긴축 편향을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결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할 수 있고, 경제도 금리 인상을 잘 견뎌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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