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채선물이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전환했다가 재차 하락하며 낙폭을 되돌렸다.
BOJ의 YCC(수익률곡선 제어) 유지 결정이 강세로 작용했지만,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가 대폭 상향되는 등 세부 결과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31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후 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2.34를 기록했다. 투신은 53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6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5.31에 거래됐다. 증권은 2천230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천883계약 순매도했다.
BOJ는 이날 10년물 국채금리 변동 폭 상한선을 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YCC 정책을 더 유연하게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은 BOJ의 YCC 정책 수정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10년 국채선물과 3년 국채선물은 각각 30틱, 10틱 부근의 낙폭을 유지하다 BOJ 발표 직후 반등해 상승 전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BOJ 결정 직후 4.040%(12:31:41)에 거래되기도 했다. 12시 8분 기록한 이날 고점인 4.121%에 비해 10bp 이상 낮은 금리다.
다만 BOJ의 일본 CPI 상승률 전망치가 대폭 상향된 것으로 전해지며 시장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BOJ는 2024회계연도 근원 CPI 상승률을 2.8%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1.9%보다 큰 폭 상향 조정한 수치다.
오후 들어 10년 국채선물에 대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확대됐다. 오전 장 후반 2천계약 부근에서 3천계약 수준까지 늘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예상외의 결과로 YCC 조정에 대한 기대가 되돌려졌고 재료 자체는 플래트닝 재료다. 다만 CPI 전망도 높아져서 노이즈로 작용하는 것 같다"면서 "숏 커버가 나올 법한데, 레벨이 높다 보니 숏을 친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미 국채 발행 계획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분위기가 넘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인포맥스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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