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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부진에 2차전지 하락 마감…영풍제지, 4거래일 연속 하한가

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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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테슬라 실적 부진으로 2차전지 종목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주가조작 타깃이 됐던 영풍제지는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3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32.56포인트(1.41%) 내린 2,277.9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는 2,322선까지 상승하다 이내 반락해 2,273선까지 밀렸다.

코스피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이날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순매도가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249억 원, 69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3천751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증시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에 주목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고금리가 전기차 가격 인하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공급업체인 일본의 파나소닉이 최근 배터리 생산을 줄여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슬라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전기차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국내 증시는 2차전지 종목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 주가는 각각 4.81%, 4.97% 밀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가 역시 각각 7.45%, 6.34% 하락했다.

장중에는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수정 소식이 들려오면서 증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이날 BOJ 관계자에 따르면, BOJ는 1%를 초과하는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를 용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상한선은 0.5%다.

상한선을 높임으로써 시중금리 상승 압력은 기존보다 강해진 셈이다.

주가조작에 연루된 영풍제지 주가는 지난 26일 거래재개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영풍제지 여파로 코스피 내 업종 중 종이·목재업이 6.27%로 가장 크게 밀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테슬라 주가가 밀리면서 2차전지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며 "중동 내 이란 참전 등의 가능성이 낮아지면 시장도 이전보다는 안정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1.02포인트(2.78%) 내린 736.10에 마감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 밀린 1,3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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