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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탈통신 신사업의 핵심축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초거대 AI '믿음(Mi:dm)'을 출시했다.
출시 모델은 총 4종으로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기업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사용이 가능하다.
KT는 초거대 AI를 활용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에게 믿음의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방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오픈 AI사의 자연어 처리 모델 GPT와 같이 방대한 데이터셋으로 학습한 초거대 AI 핵심 기반 모델을 말한다.
보다 복잡한 기술의 구현이나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기업에서 원하는 형태로 미세조정(Fine-Tuning: 파인 튜닝)을 거쳐 다양한 AI 응용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KT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방으로 LLM(거대언어모델)의 B2B 사업화를 가속하고, 궁극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AI 사업 모델과 응용 서비스의 폭발적 확산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또한 AI컨택센터(AICC)와 인터넷TV(IPTV) '지니TV', 'AI 통화비서' 등 기존 AI 사업을 '믿음'을 바탕으로 고도화하고, 무선서비스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로봇 등에서도 초거대 AI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 중에는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생성형 AI 시장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지나나 9월 AI 개인비서인 '에이닷'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에이닷은 통화 요약, 일정 등록, 주소 공유, 통화 중 실시간 통역, 수면 관리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AI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목표로 글로벌 통신사들과 연합해 다국어 LLM과 현지화 서비스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 플랫폼 데이터와 AI 기술 역량을 활용한 통신 맞춤형 AI인 '익시젠(ixi-GEN)' 고도화에 나섰다.
'익시젠'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AI 브랜드 '익시(ixi)'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서비스로,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인 엑사원에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익시젠은 기존 거대언어모델(LLM)과 달리 통신 데이터를 추가 학습해 통신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중 익시젠을 본격 출시하고, 통신·플랫폼에 챗봇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의 발전은 산업뿐 아니라 인간의 일상을 바꾸는 혁명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 통신사들도 탈통신 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A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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