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사무용 건물의 가격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키란 라이추라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치솟는 미국 국채금리가 내년 말까지 사무실 부동산 가격을 최대 40%까지 낮추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기록한 가운데 CE는 내년에 금리가 3.75% 수준으로 완화했다가 2025년에 다시 4%로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높은 채권 금리는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채권 금리와 마찬가지로 자본환원율(cap rate)은 부동산 가격과 반비례하며 이는 캡 레이트가 높을수록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이추라 이코노미스트는 "10년물 금리 전망 상향 조정에 힘입어 이제 캡 레이트가 더 크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부동산 수준에서 이는 상한선 금리가 거의 100bp 상승해 최고 5.2%에 달하며 총가치가 20% 이상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피스 캡 레이트는 내년 말까지 6.5%로 급등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오피스 가격이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 최소 40% 폭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2025년 말까지 35% 하락할 것이라는 이전 전망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를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올해 초 은행 혼란으로 신용 조건이 긴축된 이후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은행은 위험하고 비유동적인 상업용 부동산 자산에 대한 대출을 꺼리고 있으며, 모기지를 재융자할 수 있는 부동산 소유자는 훨씬 더 높은 이자율로 그렇게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분야의 부채가 약 1조5천억 달러에 달해 만기가 다가오면서 이러한 역동성이 고난의 물결을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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