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도 3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9.99% 내린 5천72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제지 주가는 거래정지 전 3만3천900원에서 이날까지 83.1% 하락했다. 시가총액 역시 1조5천757억원에서 2천658억원까지 줄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영풍제지는 전날 정규장 마감 당시 하한가에 쌓인 매도 잔량은 2천600만여주였지만 현재는 2천880만주로 매도 잔량이 좀 더 늘어난 상태다.
이날도 영풍제지의 주가가 하한가로 마감한다면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은 4천억원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다면 최대 손실액이 3천97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 역시 3천500억원 이상의 최대손실액을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고객 위탁 계좌에서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4천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아직 엄청난 물량의 매도 잔량이 쌓여있어 6거래일 연속 하한가 가능성도 아직 열려있다.
다만, 거래량은 10시 30분 기준 33만5천여주로 전 일 6만7천225주에 비해 급증한 상황이다.
영풍제지는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6거래일 만인 같은 달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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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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