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세계 중앙은행들이 많은 양의 금을 매입하는 가운데 중국이 그 선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계금협회(WGC)는 3분기 보고서에서 "금에 대한 수요 폭증은 올해 달러에서 벗어나 외환 보유고를 다각화하려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계금협회는 "2분기 둔화 이후 중앙은행 수요가 왕성한 속도로 재개되면서 연간 구매 총액이 지난해 기록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수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들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800톤의 금을 구입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수준이다. 그 중 무려 181톤을 중국에서 구입했으며 중국 인민은행은 총 2천192톤의 금을 보유 중이다.
보유 외환 다각화 시도는 무역 관계에서의 탈달러화 움직임에서 이어졌는데, 특히 미국이 달러 강세를 이용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 수십억 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동결한 이후 여러 국가가 달러에 대한 경제 의존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탈달러화를 강력하게 추진해왔으며 다른 나라들과의 통화 스와프 및 비달러 협정을 확대해 왔다. 또한 중국은 미국 국채 보유량도 줄였다.
그러나 금에 대한 강한 수요는 단순히 통화 패권을 넘어 침체와 전쟁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기에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은 경제 둔화로 인해 위안화와 부동산 부문, 주식시장이 모두 타격을 입었으며 올해 급증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 수요가 증가했다.
최근 중동에서의 지정학적 충돌로 금 가격은 2주 만에 10%나 상승했으며 한때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2천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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