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폭을 더해 1,350원대 중후반으로 올라섰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7.80원 상승한 1,358.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53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전일 일본은행(BOJ)의 정책 수정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을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7대로 전장 서울환시 마감 때(106.3대)보다 0.3% 올랐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1,350원대 중후반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커스터디 중심 매수세가 유입하며 장중 1,358원대에 고점을 형성했다.
다만 1,360원 부근에 상단 인식이 유효해 추가 상승 시도는 제한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는 0.6% 상승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13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한 550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무역수지도 16억달러 흑자였다.
수출 증가와 무역흑자가 동시에 나타난 건 작년 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1,360원을 경계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 BOJ가 등 떠밀린 듯한 인식을 주며 YCC(수익률곡선통제) 정책을 수정해 엔화와 유로화가 모두 약세로 돌았다"며 "달러-원도 1,350원대 복귀할 만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360원은 계속 막히던 레벨이다"며 "FOMC를 앞두고 급하게 상승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딜러는 "커스터디 매수세가 강하다"며 "결제 수요도 달라붙고 있는데 증시와 위안화가 약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2.50원 상승한 1,35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58.70원, 저점은 1,351.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1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85엔 내린 151.23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6달러 하락한 1.0568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11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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