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교보증권이 KB자산운용과 리테일 관련 신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증권사보다 선제적으로 다이렉트인덱싱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날 KB운용과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이용 계약을 맺고 내년 1분기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KB증권에 이어 교보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 알고리즘을 활용해 모바일 내 환경 구축을 한 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도입한다. 이후 지점 프라이빗 뱅커(PB)에도 관련 작업이 이뤄지며 서비스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용 계약 체결에는 이현승 KB운용 대표와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가 참석했다. 10곳이 넘는 몇몇 주요 증권사들도 다이렉트인덱싱 도입을 검토했으나 교보증권이 가장 먼저 긍정적으로 임하며 도입하게 됐다.
이러한 배경에는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IB) 부문 담당인 박 대표뿐 아니라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의 신사업 추진 결단이 주요했다.
경영지원 총괄과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을 맡은 이 대표는 교보증권의 개인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대표 선임 이후 교보증권은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교보증권은 지난 7월 DT(디지털 전환) 전략부를 신설했다. DT전략부는 마이데이터, 토큰증권(ST), 디지털 플랫폼 등 디지털 신사업 추진 전담을 위해 만들어진 부서다. 앞서 이 대표는 2021년 벤처캐피털(VC)사업부를 만드는 등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교보증권이 다른 증권사보다 먼저 고객 맞춤형 신사업을 하게 됐다"며 "이 대표의 고객 지원 신사업 결단을 주도로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4월 KB운용은 운용사 최초로 다이렉트인덱싱 솔루션 알고리즘 '마이포트'(MYPORT)를 개발했다. 다이렉트인덱싱은 개인 투자 성향을 입력해 맞춤형 지수를 만들어 자동으로 운용한다. 몇 개월 단위의 종목 리밸런싱 등으로 손실 종목을 매도해 과세 규모를 낮출 수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해외주식(미국)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서비스도 KB운용과 추가 계약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보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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