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강한 기득권층" 강한 어조로 비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내 은행들의 갑질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일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재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갑질을 많이 한다"며 "은행이 과점 상태,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한 자영업자의 금리 부담 호소에 "(은행들이) 앉아서 돈을 벌고 그 안에서 출세하는 것이 문제"라고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은행의 독과점 시스템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지 간에 자꾸 경쟁이 되게 만들고 이런 일이 없게 만들어야 한다"며 "너무 강한 기득권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은행 문턱이 높은데, 소상공인이나 가계의 대출은 대기업에 비해 오히려 부도율이 낮다. 옛날에 론스타가 우리나라 들어와서 외환은행을 인수한 다음에 기업 대출을 다 줄이고 가계 대출, 카드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가계부채에 대해서 걱정도 많이 하지만 기업 대출에 비해서 가계대출이나 소상공인 대출이 더 부도율이 낮고 대출 채권이 안정적이라는 것"이라며 "도대체 이런 자세로 영업을 하면 되겠나. 그러니까 체질을 좀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하게 우리가 밀어붙여야 한다"면서 "은행의 이런 독과점 행태는 정부가 그냥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참석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11.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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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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