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가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배석하고 있다. 2023.11.1 zjin@yna.co.kr
"김장철 등 식재료비 안정을 위해 재정 쓸 것"
"전기·가스요금 부담 없도록 추가지원 고민"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카카오 택시의 호출(콜) 수수료 갑질 행태에 대해 "공정거래위원장과 저희가 제대로 협의해서 한 번 더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한 택시 기사가 '카카오 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가 너무 심하다'는 비판에 이렇게 답했다.
이 택시 기사는 카카오 콜 수수료를 신용카드 수준인 1%로 낮춰야 한다는 점을 피력하는 가운데, '콜 몰아주기'가 여전히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카카오택시 수수료가 옛날부터 이야기가 굉장히 많았는데, 독점을 규제하기 위해 여러 시정 조치를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아마 현장에서 만족하지 못할 그런 정도의 수수료가 있는 것 같다"면서 "저희가 잘 살펴서 우리 기사님들 우려가 없도록, 부담이 조금 덜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류세 인하도 당분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당분간 유가, LPG(액화천연가스) 등이 안정될 때까지 그런 지원금을 앞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제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또 안정시킬 수 있는 그리고 에너지를 많이 쓰시는 분들한테 또 추가로 지원해 드릴 부분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를 계속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채솟값 등 물가가 오르는 것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김장 재료 14가지 품목에 대해서 최소한 작년에, 사실은 김장 배추 수급이 괜찮아서 가격이 그렇게 부담되지 않았는데, 최소한 작년 수준 이상은 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지금 마련하고 대규모 할인행사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축도 풀고 기업과 대규모 할인 행사도 해 안정시키겠다"면서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전기·가스요금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가스·전기(요금) 부담, 특히 가스요금 부담이 더 가지 않도록 작년에 했던 혜택을 계속 유지하면서 요금과 관련해 부담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취약계층을 살피면서 추가로 지원할 게 없는지 고민하겠다"면서 "요금 조정의 문제를 검토하더라도 우리 서민층, 일반 국민들한테 추가 가스요금 부담이 없도록 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더 지원해 드릴 부분이 없는지 이 부분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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