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닛케이 지수만 2% 넘게 급등하며 뜨거운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 결정회의가 전날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된 데다 도요타자동차 실적 호조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31포인트(0.14%) 상승한 3,023.08에, 선전종합지수는 2.36포인트(0.13%) 하락한 1,872.1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오전 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헀으나 자동차 업종이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일부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나타낸 후 장 마감 무렵 재차 전일 종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FOMC를 앞두고 증시 전반의 관망세가 강해져 방향성 장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중국의 경기 위축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중국의 10월 공식 제조업 PMI도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제조업 경기가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1위안(0%) 내린 7.1778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판매업체, 가정용품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건강관리 장비 등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91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0.70포인트(0.06%) 내린 17,101.78, 항셍H 지수는 2.17포인트(0.04%) 하락한 5,859.57을 가리켰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 재료를 소화한 후 도요타 등 기업들의 호실적에 2% 이상 급등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42.80포인트(2.41%) 오른 31,601.65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56.96포인트(2.53%) 상승한 2,310.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의 두 지수는 미국 증시 영향에 큰 폭 상승 출발 후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특히 시총 1위인 도요타의 올해 회계연도 실적 상향 조정에 강한 매수가 유입되면서 닛케이 지수는 오후 들어 추가 상승해 장중 고점에서 마무리했다.
도요타는 2024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 회계연도보다 61% 증가한 3조 9천500억 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데다 엔화 약세로 인한 이익도 증가해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과 발표를 소화한 후 일본 증시 내 투자 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이후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151.727엔까지 오르며 약세를 보였고 이는 일본 재무성의 구두 개입성 발언을 이끌었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과도한 엔화 약세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짧은 시간 동안 엔화가 수엔씩 움직이고 있다"며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으며, 과도한 변동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는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자동차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항공운송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보합인 106.718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4% 하락한 151.260엔에 거래됐다.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7.29포인트(0.23%) 오른 16,038.56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하였으나 꾸준히 낙폭을 키우다 반등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에 예정되어있는 FOMC 2일차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어 장세에 투자 심리가 자극되었다.
시장은 이제 10월 FOMC 결과를 기다리며 금리 동결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캐세이금융지주는 각각 0.19%, 1.14% 상승했다.
오후 2시 43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0% 오른 32.465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진정호
jhji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