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택시운전기사 김호덕씨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11.1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zji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부도덕"하다는 질타를 받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일 가맹 택시 수수료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택시 기사들의 의견을 듣는 긴급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른 시일 내에 주요 택시 단체들과 일정을 조율해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최근 외부의 여러 의견을 경청하며 내부적으로도 사업 모델 혁신을 위한 고민을 거듭했다"며 "여러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빠르게 택시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수수료 개편을 포함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택시 기사, 승객, 정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모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편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재한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 택시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한다는 한 택시 기사의 호소를 듣고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며 "약탈적 가격,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없애 시장을 장악하고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부가 제재를 해야 한다"며 "여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조치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 자리에서 "공정거래위원장과 저희가 제대로 협의해서 한 번 더 살피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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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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