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임박하고, 미 재무부 국채입찰 세부계획과 민간 고용지표에 주목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채권 매수로 기울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40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70bp 하락한 4.867%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3.70bp 내린 5.037%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20bp 하락한 5.013%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20.0bp에서 -17.0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CME 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11월 금리 동결 확률은 99.2%로 반영됐다. 25bp 금리인상이 0.8%로 나타났다.
12월 역시 금리 동결 확률이 74.6%, 25bp 인상이 25.2%로 반영됐다.
이날 파월 의장이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인상과 향후 경제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건이다.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았지만 사실상 12월 한 차례 회의만 남아있어 올해 안에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에 발표된 미 재무부의 국채입찰 세부 계획에도 주목했다.
미 재무부는 11월부터 1월까지 1천120억달러의 장기물 및 중기물 채권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8월에 발표한 것과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아울러 단기물 국채 공급을 더 늘릴 것으로 미 재무부는 예상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채권 매수에 나섰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한때 4.84%까지 저점을 낮췄고, 2년물 수익률은 5.02%까지 낮아졌다.
30년물 수익률은 장중 4.99%대까지 하락했다.
미 재무부는 4분기에 7천760억달러의 차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7월에 예상한 것보다 적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8천160억달러 채권발행을 예상해 내년 첫 분기까지 1조5천90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에 나온 10월 민간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3만명 증가였다.
이번주에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에 앞서 둔화된 민간 고용 지표는 금리 동결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아문디 증권은 월간 전망에서 "경기 둔화 위험이 있는 가운데 채권이 다각화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채권에 대한 단기 전망은 까다롭고,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민첩하게 움직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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