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WSJ '11월 FOMC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유지할 것'

23.11.01.
읽는시간 0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둘 것으로 전망됐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딘 마키 헤지펀드 포인트72에셋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둔화됐고, 연준은 5%포인트 금리를 올렸다"며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고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연준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순간 다음 질문은 언제 금리를 인하할 것인가가 될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으로 봤다.

연준은 현재 경제 여건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선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전년대비 3%에서 추가로 둔화되는 속도가 느려진 데다 고용시장과 경제도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제가 예상대로 식지 않고, 지난 6월까지 둔화된 이후 인플레이션이 회복세를 보이면 오는 12월이나 내년에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는 셈이다.

이에 연준이 11월 FOMC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장기물 국채수익률 급등세가 추가 금리인상을 대신할 수 있을지도 고려해야 한다.

WSJ는 파월 의장이 지난 19일 발언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를 이유로 채권수익률이 오른 것이 아니라면 지난 3개월 동안 장기물 국채수익률 상승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대체할 수 있다고 봤다.

채권 매도에(채권 수익률 상승에)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8%에 육박했다.

하지만 경제와 인플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될지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연준 당국자들은 보고 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은 때이른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면 현재의 탄탄한 경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날 수도 있다.

연준의 기대만큼 미국 경제 성장세가 충분히 둔화되지 않은 상태다.

고용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눈에 띄게 마이너스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며, 실업률도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아직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견조하다. 3분기 미국 GDP성장률은 4.9%를 나타낸 바 있다.

연준이 이번 11월 통화정책성명에서 급격하게 오른 장기 국채수익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윌리엄 잉글리시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전 연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서에서 균형을 보이려면 강해진 경제 활동과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모두 언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정선영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