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성명에서 경기 평가 부문을 수정하고, 긴축된 금융 환경이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표현을 추가한 것 이외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11월 FOMC 성명에서 경기 평가 부문에서 "최근의 지표는 3분기에 경제 활동이 강한(strong) 속도로 확장했음을 시사한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의 "견조한(solid)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는 표현에서 경기 평가를 상향한 것이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근 4.9%로 잠정 집계되는 등 경제 활동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같이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부문에서는 "고용 증가세가 최근 몇 달간 둔화했다"라는 표현을 "고용 증가세는 연초 이후 완만해졌다"라고 수정했다. 그러나 고용 증가세가 여전히 강하고,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표현은 그대로 유지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라는 표현도 그대로 유지했다.
연준은 두 번째 문단에서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고 탄력적이다"라는 표현은 유지하고,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존의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신용 환경은…"이라는 표현에서 '금융(financial)'이라는 단어를 하나 추가한 것이다.
이는 기존의 신용 환경이 긴축된 것 이외에도 금융 환경도 더 긴축돼 경제 활동과 고용,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금융 환경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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