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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통화정책, 충분히 제약적인지 아직 확신 못해'(상보)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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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금리인하 고려하고 있지 않아…연준, 경기침체 전망 안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정도로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확신을 갖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일(현지시간)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한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자문하고 있다"며 금리가 충분히 높은지, 그렇지 않은지 확신할 수 없다고 봤다.

파월 의장은 "장기 국채수익률 상승과 금융 여건 긴축에 기여하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며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금리 상승 뿐 아니라 달러 강세, 주가 하락 등으로 금융 여건이 더욱 긴축될 수 있다고 봤다.

이런 긴축적인 상황이 지속돼야 하며, 연준은 지속적인 변화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장기 금리 상승이 우리가 예상한 정책 움직임을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단기 금리인상 기대로 장기 금리 상승세가 유발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장기금리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 증가로 나타나고 있고, 그런 비용이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너무 많이 (긴축)하는 위험과 너무 적게 하는 위험이 점점 균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향후 통화정책은 금융 여건을 포함해 들어오는 모든 범위의 경제 데이터를 검토한 후에 결정할 것이며, 앞으로의 회의에 대한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FOMC는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경제 데이터, 전망을 바탕으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위험이 더욱 양면적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은 높은 수준이라고 봤다.

파월 의장은 "정책 스탠스가 제약적이지만 긴축 효과는 아직 느껴지지 않고 있다"며 "몇 달 동안의 좋은 데이터는 이제 시작일 뿐 인플레이션이 2%로 가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강한 경제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나타나면 긴축 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파월 의장은 말했다.

12월까지 모든 데이터를 살펴보겠지만 금리 동결을 한 후 다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니라는 점을 그는 강조했다.

하지만 금리 인하는 아직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파월 의장은 "FOMC는 현재 금리인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금리인하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인플레이션이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경로에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제약적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좋은 상황이라고 봤다.

파월 의장은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준 직원들이 경기침체를 전망에 포함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의 규모를 줄이는 "양적긴축(QT) 프로그램의 어떤 변화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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