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부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올겨울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한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의 한 주택 출입문 창문이 에어캡으로 쌓여있다. 2023.2.1 [THE MOMENT OF YONHAPNEWS] yatoya@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그간 가스요금 지원 대상에 빠졌던 어린이집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등유, 연탄 난방 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동절기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가격이 재차 상승하는 데다 전기요금 인상도 검토 중이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자 선제적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절약을 독려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12월부터 그간 가스요금 할인을 받지 못했던 어린이집도 가스료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어린이집이 사회복지시설임에도 가스요금 지원을 받지 못해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산업부는 고시를 개정해 가스료 감면 대상에 어린이집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다른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의 난방비 지원도 3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원 늘린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요금할인 등을 작년 겨울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한다.
에너지바우처, 난방비 지원 등은 정부 예산 내에서 활용되며 요금 할인은 해당 공기업 재원으로 이뤄진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냉난방기 고효율화를 지원하고 동절기 요금을 4개월간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한편으로 에너지 절약 필요성과 방법 등을 홍보하고 동참을 확산해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선다.
에너지캐시백 가입을 계속 늘리는 한편 공익광고, 뉴미디어 등을 활용해 국민인식을 제고한다.
또 절약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능형전력량계(AMI) 보급 세대를 대상으로 요금 확인할 수 있는 앱 파워플래너 설치를 확대하고 수요조절장치(DR) 보급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산업 현장에서 에너지 절약에 성공한 다소비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형 건물에도 에너지 절약 목표치를 설정해 효율 관리를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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