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브라질 중앙은행이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 경제가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 회의에서도 추가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을 종합하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개최한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셀릭(Selic)을 이전보다 50bp 낮췄다. 세 번 연속 금리인하다.
이로써 브라질 기준금리는 12.25%로,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위원회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인하에 동의했다. 이번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추가 인사를 예고했다. 결정문을 통해 "시나리오가 예상대로 전개된다면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다음 회의에서 같은 규모의 추가 인하를 예상한다"며 "지금의 속도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과정에 적절한 통화정책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만, 미국의 고금리와 달러 강세 등 부정적 불확실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브라질의 12개월 물가상승률은 작년 4월에 12.13%까지 높아졌다. 약 19년 만의 최고치다. 이후 꾸준히 낮아져 9월에는 5.19%로 내려왔다.
전문가들은 브라질의 연말 물가상승률이 4.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망이 들어맞는다면, 3년 만에 중앙은행의 목표 범위(1.75~4.75%)에 들어오게 된다.
노바 후투라 증권의 니콜라스 보르소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이후 상황이 꽤 순조로웠다"며 "현재 식품·공산품 가격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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