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는 달러-원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계기로 하락할 수 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전환)으로 달러-원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2일 A 은행 딜러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예상됐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원론적인 수준"이라며 "연준이 매파적일 것이란 우려가 해소되다 보니 시장이 안도 랠리를 펼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고 단기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한다"며 "달러-원도 1,340~1,360원대 레인지를 깨고 내려가기는 어려울듯하다"고 지적했다.
B은행 딜러도 "시장은 이번 FOMC 회의를 비둘기파적으로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도 더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추세적으로 달러-원이 하락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달러-엔도 내렸으나 여전히 150엔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요 통화가 움직이지 않으면 달러-원만 빠지기는 어렵다"며 "1,340원에 가까워지면 결제가 많이 유입해 달러-원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부 시장참가자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의 피벗(정책전환)으로 달러-원이 추세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 은행 딜러는 "연준의 피벗이라고 본다"며 "미국 고용도 추세적으로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이에 따라 달러-원도 추세 전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 국채 장기물 금리도 크게 빠졌고 증시도 좋았다"며 "다른 통화 움직임도 봐야하지만 위험선호로 달러-원도 내리는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yg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