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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여건 긴축' 인정한 연준에 코스피 상승 출발…비트코인도 강세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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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융여건이 긴축됐다는 점을 인정한 점에 주목하며 상승 출발했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커진 셈이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15분 기준 전일보다 36.05포인트(1.57%) 상승한 2,337.6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78%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 투자자들은 간밤에 열렸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연준은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 환경의 긴축에 주목한 셈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자문하고 있다"며 금리가 충분히 높은지, 그렇지 않은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FOMC는 현재 금리인하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금리인하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미국 고용 지표도 발표됐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13만 명 증가였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채용공고는 955만 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949만 건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뉴욕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7%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각각 1.05%, 1.64%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6억 원, 1천1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38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8.80원 내린 1,348.50원에 개장했다.

한편, 연준이 긴축적인 금융 환경에 주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자산도 동반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 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3만 원(0.06%) 상승한 4천810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한 수준이나, 전일 FOMC에서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가 반영돼 비트코인 가격은 2.23%가량 상승했다. 성명이 발표된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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