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담대 3.3조↑…정기예금도 13조 늘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최대 폭으로 늘어나면서 5대 시중은행의 가계 대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0월 말 가계대출 규모는 전월보다 3조6천825억원 늘어난 686조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은 지난 5월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뒤 여섯 달 연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그간 감소세를 지속한 개인신용대출도 지난달 6천억원 늘어 107조9천42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담대는 521조2천264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3천676억원 늘어나 올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10월 주담대 증가분은 50년 만기 주담대 등 가계대출 증가의 주범으로 꼽히던 상품 취급이 제한된 상황임에도 9월 증가분 2조8천590억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아직 작년 말 대비 6조5천억원가량 줄어든 상황이지만, 주담대만 놓고 보면 올해 8조591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은 137조3천492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천585억원 늘었고, 중소기업대출은 626조9천667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6천264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총 원화대출은 1천469조6천6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1조7천439억원 늘었다.
수신자금 중에서는 정기예금이 늘고 요구불예금이 줄어들었다.
정기예금 규모는 855조9천742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6천835억원 증가했다.
이는 작년 11월 19조원 증가 이후 가장 큰 월간 유입 규모다.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전월보다 10조95억원 감소한 598조1천254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 규모는 1천969조7천187억원으로 전월 대비 31조4천569억원 증가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모두 늘면서 가계대출이 늘고 있다"며 "저축성 예금도 10월 중 예금 금리 상승으로 인해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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