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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수금 손실 4천억 넘나…영풍제지, 6거래일 연속 하한가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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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6거래일 연속으로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도 4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29.90% 내린 4천10원에 거래 중이다.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거래정지 전 1조5천757억원에서 1천863억원까지 급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영풍제지가 처음이다.

이날 거래량은 600만주를 넘어섰다. 전일 거래량이 49만8천756주였던 만큼 12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현재 매도 잔량이 2천600만주를 넘어서고 있어 전날 2천800만주 대비 매도 잔량은 크게 줄지 않았다.

이날도 영풍제지의 주가가 6연속 하한가로 간만큼 키움증권의 미수금 손실은 4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다면 최대 손실액이 3천974억원이 될 것으로 봤고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 역시 3천500억원 이상의 최대손실액을 예상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고객 위탁 계좌에서 영풍제지 종목에 대해 4천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한 만큼 이날 반대매매가 성사된다고 해도 4천억원 이상의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2천600만주 이상의 매도 잔량이 쌓여있어 7거래일 연속 하한가 가능성도 아직 열려있다.

또한, 주가 하락으로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도 총 440억원의 주식담보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대양금속은 지난 9월 영풍제지 주식 총 1천112만5천주를 담보로 3회에 걸쳐 대구은행에 340억원을 빌렸고 지난 5월 농협은행도 영풍제지 166만여주를 담보로 100억원을 빌려줬다.

주가 급락으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영풍제지는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6거래일 만인 같은 달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영장심사 출석하는 영풍제지 주가조작 세력

superdoo82@yna.co.kr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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