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카프로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나일론 원료인 카프로락탐 제조 업체 카프로가 본격적인 경영권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카프로는 2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해 경영권을 이전한다고 공시했다.
이달 중 예비입찰을 진행하고 올해 안에 본입찰과 본계약 체결까지 마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내년 1분기 중 유상증자 대금 납입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카프로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투자 유치 공고에서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자 경영권부 투자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권은행 등의 관리절차(워크아웃)가 개시됨에 따라 채권 금융기관과 경영 정상화 방안을 수립 중이며, 투자자는 회사의 차입금 조정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프로는 지난 9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과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카프로의 투자 유치 자문은 소시어스가 맡았다.
카프로의 최대 주주는 지난 6월 말 기준 9.56%의 지분을 보유한 코오롱인더스트리다.
카프로는 최근 수년간 코오롱과 효성그룹 사이에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현재 카프로의 재무구조는 매우 취약하다.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약 3만9천%에 달한다.
상반기 매출은 667억원, 영업손실은 212억원이었다.
지난 2011년 매출 1조1천728억원, 영업이익 2천163억원을 기록하던 때에 비해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이에 따라 2011년 3만8천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전날 752원까지 떨어졌다.
경영권 이전 공시가 나온 이날 카프로 주가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29.92% 오른 977원을 나타내고 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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