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40원 초·중반대에서 횡보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13분 현재 전장대비 15.00원 하락한 1,342.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벤트를 소화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FOMC 회의가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으로 평가되면서 위험선호가 회복했다.
오전 거래에서 달러-원 환율은 1,341.80원까지 밀렸다. 1,340원 초반에서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추가적인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역외 매도가 강하게 나오면서 통화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6만9천403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7월 11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8%, 3.7% 올랐다.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8% 올랐다. 석 달 연속 3% 웃도는 것으로 전월치(3.7%)와 시장 예상치(3.6%)를 모두 상회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 장에서 달러-원이 지금보다 더 크게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롱포지션을 청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50원 위쪽의 롱 포지션을 던지면서 1,340원 초반까지 갔지만, 해당 레벨에서는 결제물량이 계속 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상으로는 시중은행은 결제 우위로 보이며 역외는 매도 우위의 흐름이다. 오후 장에서도 쉽게 오르는 쪽으로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의 다른 딜러는 "역외에서 매도가 많다. 결제수요도 유입되고 있어서 하락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방향 수급 속에 결제 우위가 나타나고 있어 1,340원 초중반에서 계속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일시적으로 1,340원 하향 이탈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전장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8.80원 하락한 1,348.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48.50원, 저점은 1,341.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64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705엔 내린 150.2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57달러 오른 1.0595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3.2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25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정선미
smjeo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