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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FOMC 영향·기재부 바이백 소화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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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시장은 강세를 띠고 있으며, 오전 장중 기재부의 국고채 매입도 진행됐다.

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0.3bp 하락한 3.962%에 거래됐다.

10년 금리는 15.0bp 내린 4.13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34틱 오른 102.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3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22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24틱 상승한 106.8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125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1천865계약 순매수했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오후에도 대외 이슈에 따라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시장에 있는 물건들이 오늘 바이백을 통해 흡수되다 보니 시장의 변동성을 일부 낮춰줄 수 있다"며 "테너(기간)가 다양해서 어느 테너를 중점적으로 해주냐에 따라 오후에는 테너별 강세가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이번 FOMC와 미 국채 발행계획 등을 통해 미국 금리가 일단 안정을 찾을 것 같고 이와 연동돼 국내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상승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긴 이르지만 점차 하향 안정되겠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9.5bp 내린 3.9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3.2bp 하락한 4.153%로 개장했다.

전일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4.16bp 내려 4.9582%, 10년 국채 금리는 19.98bp 급락해 4.7341%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정도로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확신을 갖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지금은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1천120억달러의 장기물 및 중기물 채권을 발행해 리펀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8월에 발표한 것보다 늘었지만 증가폭이 감소했다.

고용지표도 발표됐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3천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예상치(13만명)를 밑도는 결과다.

JOLTs 보고서에선 지난 9월 채용공고가 955만건으로, 전월 수정치(949만건)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940만건)를 웃돌았다.

개장 전에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석달째 3%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FOMC의 영향으로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부터 원빅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중 기재부는 2조원 규모의 국고채 매입을 진행했다. 바이백을 앞두고 국고채 3년물과 30년물 금리의 역전이 해소됐다.

3년 국채선물은 7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397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8계약 늘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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