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 이사회 내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 신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BNK금융그룹이 자회사 대표이사(CEO)를 지주 차원에서 직접 뽑는다.
그룹 내 CEO 선임 절차를 일원화하고 지주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달 31일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해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자추위는 지주 회장을 포함한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위원의 과반수는 사외이사로 구성한다.
BNK금융은 이사회 내 자추위를 통해 자회사 CEO 경영승계 계획의 수립 및 변경, CEO 후보군 발굴 및 결격사유 검증, 자회사 CEO 경영승계 절차 및 후보자 추천 등을 심의한다.
앞서 KB금융그룹 등 자추위를 통해 계열사 CEO를 선임하던 다른 금융지주와 다르게 BNK금융은 개별 자회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CEO를 선임해 왔다.
자회사에서 CEO 후보군을 관리하고 지주는 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에 그쳤으나, 이번 자추위 신설을 통해 지주가 자회사 CEO에 대한 롱 스트를 결정하고, 자회사 임추위에서 CEO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절차가 개선된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올해 말 임기를 마무리하는 자회사 CEO부터 자추위를 통해 차기 CEO를 선임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결국 계열사에서도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을 뽑는 것인 만큼 추세에 맞게끔 지배구조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라며 "다른 금융지주도 시행하는 만큼 BNK금융에도 이를 적용해 지배구조 기준을 맞춰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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