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급락에 발맞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4% 하락한 150.434엔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금융 여건 긴축을 주시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금융 여건 긴축에 기여하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며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금리 상승뿐 아니라 달러 강세, 주가 하락 등으로 금융 여건이 더욱 긴축될 수 있다고 봤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인식이 퍼졌고 10년물 국채금리는 뉴욕 시장에서 4.73%로 약 20bp 급락했다.
미국 금리는 아시아 시간대에도 하락세를 이어갔고 이 여파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0.150엔까지 밀렸다.
씨티인덱스 앤드 포렉스 닷컴의 맷 심슨 시장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에 따라 대부분의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심슨 애널리스트는 연준이 그간 먼 길을 왔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했다며, 12월 금리 동결 확률이 68.9%에서 80.12%로 커졌다고 전했다.
달러 지수는 0.26% 내린 106.377을, 유로-달러 환율은 0.25% 상승한 1.05963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3305위안으로 0.05% 하락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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