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싱가포르계 증권사 CGS-CIMB는 중국 부동산부문의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GS-CIMB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부동산 정책은 추가 하락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주택 가격이 반등하지 않는다면 중국 부동산업체들의 유동성 문제가 악화할 수 있으며, 이는 당국에서 부동산 부문을 살리기 위해 더 많은 조처를 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는 게 CGS-CIMB의 예상이다.
부동산 브로커인 '중국 부동산 정보'는 지난달 부동산 계약 매출이 전월보다 1%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32%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앞서 발표한 지원 정책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CGS-CIMB는 진단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8월 말 이후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내고 있다. 지난 9월 초 중국 당국은 베이징 등 4대 일선(一線) 도시를 시작으로 지방정부들이 잇달아 생애 첫 주택 자격 요건 완화에 나섰고, 일부 2선 도시들은 3년간 시행했던 모든 규제 조치를 폐지하며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CGS-CIMB는 중국 부동산 부문에 대해서 단기적으로는 부진할 수 있지만, 추가 지원책 기대감을 들며 투자 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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