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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파적 FOMC에 코스피 상승 마감…영풍제지 6일 연속 하한가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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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코스피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두고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41.56포인트(1.81%) 상승한 2,343.12에 거래를 마쳤다.

그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2,333선에 머물다 이내 2,351선까지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코스피는 상승 탄력을 받았다. 기관은 코스피200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1천41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증시 투자자들은 간밤 공개된 11월 FOMC 결과에 주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성명을 통해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를 달성했는지 자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긴축 부담에 시선을 두자,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한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진 셈이다.

전일 발표된 국내 수출 지표 역시 호조로 작용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통관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550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자동차(19.8%)가 16개월 연속 증가했고, 반도체는 지난해 8월 이후 감소 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3.1% 감소한 89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가조작에 연루된 영풍제지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면치 못했다. 에코바이브는 상장폐지 결정을 두고 최근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상장폐지 우려로 이날에만 34% 밀렸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이 4.02%로 가장 크게 밀렸다. 현대해상 주가는 이날 7.93%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4.40원 내린 1,34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3.61포인트(4.55%) 상승한 772.84에 마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있던 FOMC 결과를 두고 시장이 우호적으로 해석했다"며 "지난 9월 FOMC 이후 긴축 발작이 이어졌는데, 이번 FOMC를 통해 금리 사이클이 종료된 게 아니냐는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수출 경기 결과가 발표되면서 반등의 기대가 증시에 반영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업비트종합(화면번호 2291)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7천 원(0.24%) 내린 4천796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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