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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비둘기' FOMC에 환호…中은 하락

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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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일 아시아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면서 일본과 홍콩, 대만 증시는 상승 탄력을 받았으나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하며 궤를 달리했다.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가 커졌으나 중국 경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져 하락 반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67포인트(0.45%) 하락한 3,009.41에, 선전종합지수는 18.77포인트(1.00%) 하락한 1,853.38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에 전일 대비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출 둔화가 이어졌고 이에 따른 경기 부진 우려가 증시에 부담이 됐다.

중국 인민은행(PBOC)는 전일 성명에서 9월 말 기준 부동산 분야 대출 잔액이 1년 전과 비교해 1천억위안(약 18조5천억원) 줄어든 53조1천900억위안(약 9천84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잔액은 같은 기간 4천900억위안(약 90조7천억원) 줄어든 38조4천200억위안(약 7천114조원)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시는 이날 FOMC 이후 강해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도 다른 아시아 증시와 달리 무거운 흐름을 나타냈다.

상하이 지수는 장 후반 추가로 밀려나며 3,009.12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9위안(0.03%) 올

린 7.1797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다양한 전기통신 서비스, 인터넷 및 직접 마케팅 소매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음료, 우주항공과 국방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94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128.81포인트(0.75%) 오른 17,230.59, 항셍H 지수는 51.51포인트(0.88%) 상승한 5,911.08을 가리켰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와 반도체 종목 강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48.24포인트(1.10%) 오른 31,949.8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1.71포인트(0.51%) 상승한 2,322.3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 강세 영향을 이어가 상승 출발해 개장 초반엔 3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연준이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인상 종료에 대한 여지를 다소 열어놨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추가 인상 여지를 남기면서도 장기 국채금리 급등으로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됐다고 언급해 기준금리 인상 턱을 높였다.

일본 증시 내에선 애드테스트, 도쿄 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미국 장기 금리 급등세가 주춤해지면서 증시에서 성장주가 상승했다.

다만 닛케이 지수 32,000선 위에선 반등을 노린 매도세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좁힌 후 마무리했다.

일본 금융 시장은 3일부터 '문화의 날'로 휴장에 들어간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전력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철강 부문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106.367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5% 하락한 150.420엔에 거래됐다.

◇대만 = 대만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하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58.39포인트(2.23%) 오른 16,396.95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점차 오름세를 키웠다.

간밤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

대만 시장 참가자들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덜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투자 심리가 자극되었다.

시장은 이제 3일(현지시간)에 예정되어있는 미국 10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발표에 주목하고있다.

주요 업종으로 반도체와 전자부품이 각각 3.33%, 3.05% 크게 상승하자, TSMC와 콴타컴퓨터도 각각 3.22%, 5.50% 상승하며 이날 기술주 종목들이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오후 2시 3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41% 내린 32.264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진정호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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