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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시했다.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직전 달보다는 크게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은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7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 달 수치인 33만6천 증가의 절반 정도에 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17만 명 증가는 여전히 견조한 고용 증가세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용 시장이 적당히 둔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켓워치는 연준의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연준이 만족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고용이 매달 약 7만5천 명에서 10만 명 늘어나는 데 그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9월의 신규 고용 수치도 수정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예상외로 강했던 지난 9월의 고용 지표가 지나치게 너그러운 계절적 조정 탓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월 고용 수치도 하향 조정되고, 10월의 신규 고용도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10월은 통상적으로 신규 고용이 많이 늘어나는 시기도 아니다. 연말에 다가갈수록 휴가 등으로 노동자들의 근로 의지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리전스 파이낸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리처드 무디는 "우리는 계절적 조정이 비농업 부문의 헤드라인 숫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10월 실업률은 3.8%로 전망됐다. 이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10월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직전 두 달에 비해 조금 높아진 수준이다. 10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월치인 4.2% 상승보다는 둔화한 것이고, 팬데믹 이전의 추세인 3% 부근에 근접해가는 수준이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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