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28억7천만 달러로 9월 말(4천141억2천만 달러)보다 12억4천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높은 달러-원 환율로 인해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FX) 스와프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달러-원은 지난달 1,363.50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기타 통화 외화 자산이 약세를 보인 점도 외환보유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한은은 달러인덱스가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위안화와 호주달러화가 미 달러화 대비 절하됐다고 설명했다.
위안화와 호주달러화는 10월 중 달러에 대해 각각 0.5%, 0.4% 절하됐다.
ECOS, 연합인포맥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699억8천만달러)이 26억달러 줄었고,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7억7천만달러) 역시 3천만 달러 감소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4억5천만달러)도 8천만 달러 줄었다.
반면 외환보유액에서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188억7천만달러로 14억7천만 달러 늘었다.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47억9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9월 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이규선
ks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