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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금리 반락 수혜 제대로…연중 최고 랠리 美 주택 건설주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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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얼어붙었던 미국 주택시장이 서서히 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고공행진 하던 미국채 금리가 반락하고 있어서다. 뉴욕증시에서 주택 건설주들이 올해 가장 강한 랠리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이목도 쏠리는 모습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다우존스 미국 주택 건설지수는 이번 주 들어 11.25%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올랐다. 특히,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있었던 1일(4.44%)과 다음 날인 2일(3.98%)에 연달아 급등한 것이 특징이다. 다우지수 대비 아웃퍼폼(초과수익) 했다.

이번 주는 아직 하루의 거래일이 더 남았지만, 전 거래일까지 집계된 주간 상승률은 작년 11월 둘째 주(11일 마감) 이후 최고다. 연중 가장 강한 랠리가 연출되는 셈이다. 현재 추세가 하루만 더 진행되면, 또 다른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

이러한 랠리의 기반은 미국채 금리 반락이 꼽힌다. 최근 시장금리가 주식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부분이지만, 주택시장과 관련된 주가들은 더 많은 부담을 떠안은 측면이 있다. 급작스럽게 오른 금리는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판매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을 불렀고, 이는 주택시장 경색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사이 주택 가격은 높아져만 갔다.

미국 경제 매체인 마켓워치는 미국채 금리 반락이 주택 건설업자들에게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매물 부족에 허덕이던 재고 주택 대기자들이 신규 주택으로 추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건설업체들이 수요자들에게 더 낮은 모기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게 된다.

금리 하락과 함께 주택 건설주에 대한 저평가도 조명된다. 시포트의 케네스 제너 애널리스트는 "중형 주택 건설업체 등 관련 시장 안에 있는 모든 건설업체에 대해 매수 의견"이라며 "예상치 못한 대규모 잠정적 손실이 없는 한 이들 종목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많은 건설업체의 주가순자산비율(PBR)가 장부상 가치(1배)와 비슷해 구매 시점이라는 것을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와 제너 애널리스트는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KB 홈(NYS:KBH), MDC 홀딩스(NYS:MDC), 메리티지 홈스(NYS:MTH), 테일러 모리슨 홈(NYS:TMHC), 톨 브라더스(NYS:TOL)를 소개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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