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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서비스, 예상보다 반응 좋다"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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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비용은 내년에도 매출 7% 수준서 관리"

"포시마크 차입금 상환·비핵심 자산 매각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초거대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의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좋다고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시장의 기대에 맞춘 서비스를 계획에 맞춰 출시하는 데 집중했다"며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서비스는 '큐'나 '클로바 포 라이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B2B(기업간 거래)에서도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큐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고, 클로바 포 라이팅은 창작자를 위한 글쓰기 도구다.

그는 지난 8월 공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 관련한 상품 라인업의 테스트와 업데이트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수익 창출 도구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네이버는 내년 인프라 투자 비용을 올해와 마찬가지로 매출의 7% 수준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각 세종' 데이터센터 1단계 건설이 완료되며 설비투자(CAPEX)가 1천억원 이상 줄어든 반면, AI 고도화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투자는 계속 늘릴 계획"이라며 "전체 CAPEX는 올해 대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밝힌 차입금 상환과 비핵심 자산 매각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CFO는 "올해 1월 포시마크 인수를 위한 대출이 총 8억달러 규모로 발생했으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4억8천만달러를 상환했다"며 "이에 따라 차입금 잔액이 추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까지 네이버가 해당 대출을 4억달러어치 상환했음을 감안하면 3분기 중 8천만달러에 대한 추가 상환이 이뤄진 셈이다.

김 CFO는 "작년 하반기부터 직·간접펀드와 투자주식, 수익증권 등 비핵심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밸런싱을 지속했다"며 "3분기까지 약 7천억원을 유동화했고, 4분기 1천억원을 추가로 유동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 CFO는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최초로 200억엔 규모의 엔화 채권(사무라이본드)을 발행한 데 대해 "일본 채권시장이라는 새로운 자금 출처를 확보했다"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안정적 유동성 확보 역량이 한층 견고해졌다"고 평가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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