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보다 미 국채 발행량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이 미 국채금리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고 진단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SG의 알버트 에드워즈 글로벌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미 재무부의 국채 발행량이 국채 시장을 움직이는 큰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채의 막대한 양의 공급은 기간 프리미엄을 통한 미 국채 금리 상승을 설명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우려에 국채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고 진단했었다. 미 국채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는 미 국채 수요가 낮은 상황에서 미정부가 대규모 국채 발행에 나섰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수익률을 보장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미 재무부는 올 4분기에만 7천760억달러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에는 이보다 많은 8천160억달러를 발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드워즈 전략가는 일본은행 역시 미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았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통화 정책회의에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유연화했다. 지난 7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
에드워즈 전략가는 "지난 7월 일본은행이 YCC를 유연화했을 때 미 국채가 폭락했었다"며 "일본 국채와의 경쟁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은행으로 인한 압박감은 미 국채 발행량이 매우 많다는 인식이 만연한 가운데 나왔다"며 "이는 단순히 삼키기 힘든 알약 수준이 아니라 목에 걸려버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