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온이 4분기부터 영업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율 개선과 공장 자동화로 비용을 절감하고,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수요가 늘어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도 조만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정아 SK온 부사장은 3일 SK이노베이션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 둔화 등의 영향이 있겠지만 해외 신규 공장의 생산성 향상 지속과 전방위적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4분기 AMPC 수혜가 더해져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최근 배터리 업체들이 직면한 미국 내 인건비 상승, 전기차 수요 둔화 등에 대해서는 라인 자동화와 효율화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정아 부사장은 "일시적인 가동률 조정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며 "시장 생산 및 판매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는 있으나 판매에 대한 영향은 현시점에서 제한적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인건비 상승이 우려되나,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 공장의 조속한 가동을 위해 '코어팀' 도입, 리얼타임 모니터링 등의 방식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헝가리 및 중국 증설에 대해서는 "현재 수요가 많은 사이트 근처에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며 "조속한 초기 수요 안정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SK온은 테슬라, 포드 등에서 도입을 확대하는 LFP의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사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니켈 대비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낮게 필요한 미드니켈, LFP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LFP 배터리개발은 완료했고, 고객과 제품 개발 및 공급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셀을 직접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급속 충전, 저온에서의 성능 등 기존 LFP 대비 향상된 셀 개발을 완료했다"며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인터배터리에서 시제품을 공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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