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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글로벌 연동 속 장기물 강세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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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덜 매파적인 회의 결과 여파, 고용 보조지표 둔화 등으로 장기물 위주 강세가 두드러진다. 다만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세 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9bp 내린 3.961%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bp 내린 4.120%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6틱 오른 102.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804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7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3틱 오른 107.0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1천14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291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장에도 제한적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경제 펀더멘탈 등 여러 부분이 다른데 미국 장에 연동이 계속되다 보니 강세 폭 자체는 한국 시장이 비교적 작다"면서 "국내 물가 전망 관련 발언이 일부 수정됐지만 일단 글로벌 금리에 연동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채 발행 계획, 일본은행(BOJ),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다 소화해서 큰 변동 없이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마무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미국 시장 영향으로 커브 플래트닝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내 수급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면서 "국고 30년물은 전일 옵션 행사로 상대적으로 약했는데, 오늘은 시작부터 스트립 수요가 유입되며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인다. 바이백이 지나가면서 단기 국고채 수요는 약해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8bp 내린 3.971%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4.3bp 내린 4.117%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7.09bp 내렸고, 2년물 금리는 1.65bp 올랐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5천명 증가한 21만7천명으로 집계돼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했다. 전월치 50.2보다 개선됐고, 기준선 50을 10개월 연속 웃돌았다.

시장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이 강세를 보이며 30년-3년 금리가 재차 역전됐다. 국고채 3년 지표물은 3.961%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30년 지표물은 이보다 낮은 3.947%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금리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호주는 10년 국채 금리가 5~6bp 하락 중이고, 2년물 금리는 0~1bp 내리고 있다.

원화가 타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다. 오전 중 달러-원이 급락해 1,320원대에 진입했다. 달러-원은 이틀간 30원 가까이 하락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5만1천71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456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2만8천62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673계약 늘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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