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중국 관영지가 중국 부동산 개발사 헝다(恒大·에버그란데) 부채 위험이 관리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중국 영자 관영지인 차이나 데일리는 3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리 페이지아 중국은행 선임 연구원은 "곤경에 처한 헝다 부채 상황이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대량의 물리적 자산과 계열사를 현명하게 처리하면 위험이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 금융시스템은 헝다에서 비롯된 위험의 대부분을 측정·통제할 수 있다"며 "헝다의 사업 프로필과 잠재적 파급 위험은 서방 국가들과 매우 다르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헝다는 파생상품을 보유하지 않았고, 총부채가 중국 전체 은행 대출에서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을 리 연구원은 예로 들었다. 다만, 헝다 이슈를 시장참가자들이 경계심을 갖고 살필 필요는 있다고 부연했다.
자오 슈치 중국 수도경제경영대학교(CUEB) 토지자원부동산관리학과장은 "중국이 엄격하게 도시별 목표 정책 등 더 많은 정책을 도입하고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 부동산 부문의 선순환 구축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헝다는 올해 9월 말 기준, 상환 기한이 됐지만 갚지 못한 부채가 총 2천808억3천만위안(약 52조1천억원)으로 알려졌다. 기한을 넘긴 어음은 약 2천60억8천400만위안(약 38조2천억원)가량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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