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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실적 실망에 개장 전 2% 하락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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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쇼핑몰에 보이는 애플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NAS:AAPL)의 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에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2% 이상 하락 중이다.

3일(미 동부시간) 오전 8시 17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장보다 2.08% 하락한 173.8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후 회계 4분기(7~9월)에 89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901억달러보다 줄어든 것으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893억달러는 웃돌았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가량 줄어 4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당 순이익은 230억달러(1.4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억달러(1.29달러)에서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주당 1.39달러는 웃돌았다.

애플의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으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 분기에 대한 기대가 크게 낮아진 데다 중국 매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 매출은 438억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426억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한다.

중국 매출은 151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55억달러에서 감소했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8억달러를 밑돌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사업이 중국 본토에서 9월 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나 맥과 아이패드는 1년 전 수치가 공장 가동 중단 이후 억눌린 수요로 판매가 크게 늘어나 이번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맥과 아이패드 매출은 각각 76억달러, 64억달러로 직전년의 115억달러, 71억달러에서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각각 85억달러, 62억달러였다. 맥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셈이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맥과 아이패드, 웨어러블 사업부의 매출 약세가 지속돼 4분기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이패드와 웨어러블 매출은 제품 출시 시기가 달라 9월 분기보다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는 12월 말 분기가 올해보다 1주일이 더 길었으며, 올해는 환율에서도 1%포인트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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