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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급등…10월 비농업 고용, 예상보다 둔화

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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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된 양상을 보이면서 미 국채 매수세가 집중됐다.

고용지표 둔화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와 합쳐지면서 채권 매수세를 이끌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43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2.10bp 하락한 4.55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0.10bp 내린 4.882%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7.90bp 하락한 4.746%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31.0bp에서 -33.0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발표된 미국 10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고용시장은 10월에 월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였던 17만 명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수치인 29만7천 명 증가도 큰 폭으로 밑돌았다.

지난 8월과 9월의 수치도 하향 조정됐다.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이후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63%대에서 4.52%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는 9월말 이후 가장 낮다.

30년물 수익률은 4.79%대에서 4.72%대로 낮아졌다. 이 수익률은 10월 11일 이후 최저치다.

2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시 4.98%대에서 4.87%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는 지난 9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 시장의 둔화는 채권 매수에 힘을 실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로 낮아지려면 어느 정도 추세 이하의 성장과 고용 둔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용지표 둔화는 탄탄하던 미국 경제가 일부 약해질 가능성과 함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확신하게 하는 요인이 됐다.

단스케 뱅크는 "미국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2024년으로 갈 수록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해지면서 채권수익률과 주식 모두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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