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10월 고용에 대한 전문가 시각…연준에 "꿈의 보고서"

23.11.03.
읽는시간 0

메사추세츠주에 한 장비 렌탈 업체에 내걸린 구인 광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10월 고용이 둔화하고 실업률이 오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10월에 비농업 고용이 15만명 증가한 것은 3분기의 경기 강세가 4분기에 풀릴 가능성이 있다는 또 다른 신호다"라며 "임금 상승세가 계속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상상하기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닝 컨설트의 제시 휠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더 완화된 경제 지표를 찾던 연준 당국자들로서는 이달 수치에서 확실히 이를 발견했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고 확신하며 승승장구하는 시장이 이번 보고서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밴든 후텐 이코노미스트는 "10월 보고서는 노동 시장 환경이 완화되고 있다는 많은 증거를 제공하며,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시점에 정책을 동결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대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제조업 고용을 3만5천명 감소시켰으며, 이들은 11월 보고서에서 급여를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대학의 저스틴 울퍼스 교수는 "나는 약간 더 강한 보고서를 좋아하지만, 연준에게 '꿈의 보고서'를 묻는다면 이것이 될 것이다. 고용 성장률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완화하고 있고, 노동 공급은 여전히 탄탄하며, 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부합하는 속도로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디드 하이어링 닉 벙커 리서치 팀장은 "실업률의 최근 상승은 지켜볼 가치가 있지만, 패닉에 빠질 상황은 아니다. 연준은 노동시장에 대해서도 '지켜보자'는 기조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시각은 오늘 아침 (보고서)에 더 적절해보인다"고 말했다.

집리쿠르터의 줄리아 폴락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욕조에서 물이 더 천천히 빠지고 있기 때문으로, 새로운 고용이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시장 전략 헤드는 "수년간 엄청난 강세를 보인 이후 노동시장이 마침내 둔화하는 것일 수 있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밑돌고, 이전 수치가 하향 조정되고, 실업률은 더 오른 점은 파월과 연준에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긴축은 매우 가능성이 작으며, 금리 인하가 내년 논의 대상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