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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주간] 고용 소화하며 약세 전망…파월의 입 주목

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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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6일~10일) 달러화 가치는 10월 비농업 고용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이 강화해 제한적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많지 않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이 두차례나 예정된 만큼 그의 발언에 따라 달러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3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49.34엔에 거래를 마감하며 한 주간 0.21% 하락했다.

같은 날 유로-달러 환율은 1.01077달러로 전주 대비 1.01% 상승했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5.031로 전주 대비 1.03% 하락했다.

달러화는 10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6주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10월 비농업 고용은 15만명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17만명 증가와 전월치 29만7천명 증가 모두 큰 폭으로 밑돌았다.

실업률도 전월 3.8%에서 3.9%로 상승했다.

지난주 주 중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적이었다는 평가 역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언급한 점을 들어 연준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를 시사했다고 해석했다.

FOMC 이후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고, 미국 10년물 금리도 20bp 가까이 급락 마감했다.

◇이번 주 달러 전망

이번 주 달러화는 10월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제한적 약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시장 흐름을 바꿀 만한 주요 경제 지표는 예정돼 있지 않지만, 오는 7일 미국 9월 무역수지와 10일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를 눈여겨볼 만하다.

파월 의장의 발언과 미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월 의장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연설 일정이 예정돼 있다. 8일에는 워싱턴DC에서 '연구 통계분과'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으로, 그의 발언은 인터넷 생중계된다.

다음날도 워싱턴에서 열리는 '24회 자크 폴락 연례 연구회의'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하며 역시 인터넷에 생중계된다.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재무부는 오는 7~9일 3년물과 10년물 30년물 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입찰이 강세를 보인다는 것은 채권 매수자가 여전히 기회를 보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국채금리가 더 하락할 수 있으며, 이는 달러화에 추가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FOMC가 끝난 만큼 연준 당국자들의 연설이 대거 예정돼 있다.

오는 7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뉴욕경제클럽에 참석한다.

8일에는 리사 쿡 연준 이사와 파월 의장,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는 9일에는 파월 의장과 캐슬린 오닐 파에즈 세인트루이스 연은 임시 총재의 연설 일정이 있고, 10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도 계속 주시할만한 요인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면서 양측간 사상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인질 석방 등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제안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이를 거부했다.

만일 확전하며 다른 국가까지 개입할 경우 유가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려 달러화에도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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