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립자 구속영장 검토에는 '묵묵부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카카오모빌리티와 관련해 불공정거래 제재, 회계감리와 관련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6일 오전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회계법인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카카오모빌리티와 관련한 불공정 거래 제재 이슈, 회계감리 이슈 양쪽 다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본인들은 매출액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아니었고, 밸류에이션 반영 안하겠다고 했다"며 "증권신고서 등 관련 서류를 볼 때 잘 살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분식회계 혐의를 포착하고 회계감리에 착수한 상태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기업공개(IPO)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주주는 지분 57.31%를 보유한 카카오다.
2대 주주는 14.31%를 보유한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 만든 컨소시엄인 카키홀딩스(KHAKI HOLDINGS, LP)이며 , 킬로미터홀딩스(KILOMETER HOLDINGS, L.P)와 한국투자증권-오릭스 프라이빗에쿼티(PE)가 각각 6.18%, 5.35% 씩 보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모건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씨티그룹글로벌마켓 등 5개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통상 금감원은 기업공개(IPO) 계획이 있는 회사들을 상대로 회계 심사를 진행한다. 이중 고의적이거나 중과실이 있는 위법 혐의가 발견되면 감리에 착수한다.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에만 3천억 원 규모의 매출을 과대 계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회계법인 감사 과정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으며 실적 부풀리기가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의 IPO 관련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금감원의 관련 조사가 마무리돼야만 가능하다.
한편, 이날 이 원장은 김범수 카카오 창립자에 대한 구속영장 검토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회계법인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6 m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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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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