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익률 낮춰야…2024년은 고통스러운 주식 바닥 찾기 시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교보증권은 내년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는 6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은 정점에 도달한 걸로 판단되며 시장은 고금리에 적응해가고, 점진적으로 경기가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은 내년도 코스피 밴드(변동 폭)를 1,900~2,500선으로 제시했다. 이는 내년 국고채 3년 금리가 평균 3.43%를 보인다는 센터 채권 애널리스트의 의견이 반영된 값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은 반도체 감산효과와 기저효과 등 이익모멘텀 회복의 신뢰가 높은 것은 맞다"면서도 "만약 미국 소비환경에서 수요활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수출기업의 고통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예상보다 강했지만, 교보증권은 내년 경제 성장 전망은 1% 내외로 저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교보증권은 새로운 자산의 편입이나 업종 등 다각화의 중요성은 더욱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교보증권이 경기 국면 모델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은 내년에 고물가, 경기상승 국면을 유지할 예정이다. 경기 하락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고물가에 경기하락 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고물가에 경기상승 국면을 유지하고 있지만 선행지수가 둔화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교보증권은 패시브 투자보다는 하락 방어를 할 수 있는 자산군의 익스포저 확대를 추천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경기 하락이나 경기위기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확대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장기간 비교지수 대비 알파를 창출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에 관심을 더욱더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퀄리티, 저변동성, 고배당 팩터 등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종합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퀄리티와 시장을 넘어서는 성장 팩터의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익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업종은 반도체, 경기민감주(시클리컬), 유틸리티 등을 꼽았다.
교보증권은 "내년 이익 모멘텀은 부진한 상황"이라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 실적을 준비해야 하며, 베타(기대수익률)를 추구하기보단 알파(초과수익)를 찾아야 한다"고 내다봤다.
출처: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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